웨슬리 스네이더

웨슬리 스네이더 (Wesley Sneijder, 1984년 6월 9일 ~ )는 네덜란드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강력한 슈팅과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유명했다.

스네이더는 AFC 아약스 유소년 팀을 거쳐 2002년 프로 데뷔를 하였다.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레디비시 우승에 기여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 밀란에서 스네이더는 그의 선수 경력의 정점을 찍었다. 2009-10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팀의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 SK, OGC 니스, 알 가라파 SC를 거쳐 2019년에 은퇴했다.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2010 FIFA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실버볼을 수상했다. 또한, UEFA 유로 2008, 2014 FIFA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A매치 134경기에 출전하여 네덜란드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