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버나디나
로저 버나디나 (Roger Bernadina, 1984년 6월 12일 ~ )는 퀴라소 출신의 프로 야구 선수이다. 외야수로 활동하며, 넓은 수비 범위와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버나디나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하여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 등 여러 팀에서 활동했다. MLB 통산 성적은 타율 .236, 홈런 28개, 도루 42개이다.
KBO 리그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팀의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뛰어난 수비와 주루 능력, 그리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310, 홈런 43개, 도루 67개이다.
버나디나는 은퇴 후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으며, 유소년 야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