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韓國石油管理院, Korea Petroleum Management Institute, K-Petro)은 대한민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 관리, 유통 질서 확립, 유통 투명성 제고,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석유 제품의 품질 기준을 확립하고, 불법 석유 제품의 유통을 단속하며, 석유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주요 역할 및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 관리: 전국 주유소, 저유소 등 석유 관련 시설에서 판매되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시험 분석하여 국가가 정한 품질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가짜 석유 등 불법 석유 제품의 유통을 단속하고 근절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 석유 유통 질서 확립: 석유의 생산, 수입, 판매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감시하고, 불법 거래 행위를 단속하여 유통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를 방지한다.
• 석유 유통 투명성 확보: 석유 유통 정보 시스템(OverNet) 등을 운영하여 석유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최종 판매까지의 유통 경로를 관리하고 투명성을 높인다.
• 석유 관련 시설 안전 관리: 석유 저장 시설, 이송 시설 등 석유 관련 시설의 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한다.
• 품질 관리 기술 개발 및 연구: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의 품질 관리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며,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 소비자 정보 제공: 석유 가격 정보(오피넷 등) 및 품질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

한국석유관리원은 1987년 석유품질관리소로 설립되었으며, 2006년 현재의 한국석유관리원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설립 근거 법률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다. 본원과 전국 각지에 지역본부 및 지사를 운영하며 전국적인 관리망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