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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적격성평가

공직적격성평가 (公職適格性評價, 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는 대한민국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그리고 일부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필기시험의 일부로 시행된다. 응시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능력,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둔다.

목적 및 특징

공직적격성평가는 단순 암기 위주의 지식 평가에서 벗어나, 자료해석능력, 상황판단능력, 언어논리능력 등 공직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공직자의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기능한다. 시험 유형은 객관식으로 구성되며, 시험 과목은 다음과 같다.

  • 언어논리: 제시된 정보 및 자료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영역이다. 비판적 사고, 추론, 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 자료해석: 통계자료, 표, 그래프 등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영역이다. 정보의 정확성 판단, 경향 파악, 의사결정 능력 등을 평가한다.
  • 상황판단: 업무 상황과 관련된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영역이다.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 대안 제시, 최적의 해결 방안 선택 능력을 평가한다.

역사

공직적격성평가는 2005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이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다른 시험에도 적용되었다. 도입 초기에는 시험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논란 및 비판

공직적격성평가는 암기식 지식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일부에서는 시험 준비 과정에서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또한, 시험의 난이도와 관련된 논란, 그리고 특정 유형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