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선화당

선화당(宣化堂)은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관아 건물이다. 조선시대 공주목의 관청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공주시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역사

선화당은 조선시대 공주목사가 정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이었다.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여러 차례의 중수 기록을 통해 조선 후기까지 유지, 보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공주군청 청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해방 이후에는 공주읍사무소 등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문화재로 관리되고 있다.

건축적 특징

선화당은 정면 7칸, 측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조선시대 관아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특히 넓은 대청마루와 높은 기단은 권위를 상징하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건물 내부에는 당시 관리들의 집무 공간과 휴식 공간 등이 배치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앞에는 넓은 마당이 있으며, 주변에는 다른 관아 건물들이 함께 배치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선화당만 남아 있다.

현재의 선화당

현재 선화당은 공주시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으며,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공주시는 선화당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