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월리스
에드거 월리스 (Edgar Wallace, 1875년 4월 1일 – 1932년 2월 10일)는 영국의 소설가, 극작가, 시인, 언론인이다. 대중소설 작가로서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밀실 살인과 같은 복잡한 플롯을 가진 작품들을 많이 발표했다.
월리스는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남아프리카에서 종군 기자로 활동한 경험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05년 발표한 첫 번째 소설 《네 명의 의인》을 시작으로, 《샌더스 강 이야기》 시리즈, 《개》, 《스포일러》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다작 작가로 유명하며, 여러 작품이 영화와 연극으로 각색되었다. 특히 《킹콩》의 초기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빠른 전개와 반전, 서스펜스 넘치는 분위기가 특징이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다.
그러나 비평가들로부터는 문학적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한,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종차별적인 묘사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네 명의 의인》(1905), 《샌더스 강 이야기》 시리즈(1911-1930), 《개》(1922), 《스포일러》(192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