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약
탕약은 한약재를 물에 넣고 끓여서 약 성분을 추출한 액체 형태의 약을 말한다.
개요
탕약은 한의학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투약 형태 중 하나이다. 다양한 약재를 배합하여 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게 처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재를 물에 끓이는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추출되어 체내 흡수가 용이하며, 비교적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제 과정
탕약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조제된다.
- 약재 선정: 한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진찰한 후 적절한 약재를 선정한다.
- 약재 손질: 선정된 약재는 씻거나 자르는 등 필요한 손질을 거친다.
- 약탕기 준비: 약탕기에 약재와 물을 넣는다. 약탕기는 옹기, 유리, 스테인리스 등의 재질로 만들어지며, 금속 성분이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끓이기: 약재와 물을 넣은 약탕기를 불에 올려 끓인다.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지정된 시간 동안 달인다. 달이는 시간은 약재의 종류와 처방에 따라 다르다.
- 약액 추출: 달인 후 약액을 걸러낸다.
- 복용: 걸러낸 약액을 따뜻하게 데워 복용한다.
복용 방법
탕약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2~3회 복용하며,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복용량은 처방에 따라 다르며, 한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사항
- 탕약 복용 중에는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술, 담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임산부, 수유부, 노약자는 탕약 복용 전에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 탕약 복용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한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같이 보기
- 한의학
- 한약재
- 보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