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부반 국제공항
트리부반 국제공항 (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 IATA: KTM, ICAO: VNKT)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네팔 유일의 국제공항이다. 바그마티 주 카트만두 계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발 약 1,338미터 (4,390 피트) 높이에 위치한다. 네팔의 국영 항공사인 네팔 항공의 허브 공항 역할을 하며, 다수의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편을 취급한다.
1949년 활주로로 개항하여, 당시 네팔의 국왕이었던 트리부반 비르 비크람 샤 데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초기에는 초원 활주로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점차 확장 및 현대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공항은 국제선 터미널과 국내선 터미널로 구분되어 있으며, 면세점, 식당, 환전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둘러싸인 카트만두 계곡에 위치한 관계로, 항공기 이착륙 시 고도의 기술과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기상 조건에 따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공항 시설 확충 및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트리부반 국제공항은 네팔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주요 관문으로서, 네팔의 경제 및 관광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