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하라 후사노스케

쿠하라 후사노스케 (久原房之助, Kuhara Fusanosuke, 1869년 12월 28일 - 1965년 1월 27일)는 일본의 기업가이자 정치가이다. 구하라 재벌(후의 닛산 콘체른의 모태)의 창립자로, 일본 제국 시대에 광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생애

구하라 후사노스케는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현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후루카와 광업에 입사하여 광산 경영에 참여했다. 이후 1905년, 고향인 야마구치현에 구하라 광업소를 설립하여 독립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구하라 광업소는 구하라 탄광을 비롯한 여러 광산을 인수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군수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크게 번성했다.

구하라 후사노스케는 광업 외에도 조선, 기계,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구하라 재벌을 형성했다. 그는 혁신적인 경영 방식으로 일본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노동자 착취와 정경 유착 등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했다.

정계에도 진출하여 입헌정우회 소속으로 중의원 의원을 역임했으며, 다나카 기이치 내각에서는 체신대신을 지냈다. 태평양 전쟁 이후에는 A급 전범으로 지목되어 공직에서 추방되었으나, 이후 복권되었다.

업적

• 구하라 재벌 창립 및 광산업 발전 기여
• 일본 경제 발전에 기여
• 체신대신 역임

비판

• 노동자 착취
• 정경 유착

참고 문헌

• (관련 서적 및 논문 정보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