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위
거위는 기러기과(Anatidae)에 속하는 여러 종의 대형 수조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회색이나 흰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긴 목과 다리를 가지고 있다. 거위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이 서식하며, 주로 호수, 강, 해안 등 물가 근처에서 생활한다.
생태
거위는 주로 초식성이며, 풀, 곡물, 수생 식물 등을 먹는다. 일부 종은 잡식성으로, 작은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한다. 대부분의 종은 이동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는 장거리 이동을 한다.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을 이루어 둥지를 틀고 알을 낳으며, 새끼를 돌본다. 거위는 강한 사회성을 가지고 있으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동 시에는 대규모의 무리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종류
거위는 다양한 종이 존재하며, 대표적인 종으로는 회색거위, 캐나다거위, 쇠기러기 등이 있다. 종에 따라 크기, 색깔, 서식지 등이 다르다. 회색거위는 유럽과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며, 캐나다거위는 북아메리카에 서식한다. 쇠기러기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각 종의 특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종의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인간과의 관계
거위는 오랫동안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부 종은 가축화되어 고기를 얻거나 알을 얻기 위해 사육되어 왔으며, 깃털은 이불이나 베개 등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또한, 거위는 경비견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현대에도 거위는 식용으로 이용되거나 관상용으로 사육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야생 거위의 개체수 감소는 서식지 파괴, 환경오염 등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