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
초성(初聲)은 한국어의 음절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초성, 중성, 종성) 중 첫 번째 요소를 가리킨다. 즉, 음절의 시작 소리를 나타내는 자음을 의미한다. 한글 자모의 초성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의 14개 자음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각각 음절의 머리에 위치하여 음절의 발음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이 14개의 초성 자음 외에, 'ㄲ', '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등의 겹자음도 초성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겹자음들은 각각 두 개의 자음이 결합된 형태로, 하나의 초성 자리에 배열되어 발음된다. 초성은 음절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요소이며, 한국어의 음운 체계와 문자 체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개념이다. 또한, 초성은 한국어의 다양한 표기법 및 검색 방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초성만을 이용한 검색은 빠르게 원하는 단어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