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암

결장암은 대장의 일부인 결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대장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직장암과 함께 대장·직장암으로 묶여서 불리기도 한다. 결장암은 결장의 내벽에서 시작하여 점차 성장하며,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거나 림프절,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다.

원인

결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험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고령: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 가족력: 직계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 용종: 대장 용종, 특히 선종성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의 염증성 장 질환은 결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 식습관: 붉은 육류나 가공육을 과다 섭취하고,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식습관은 결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 비만 및 운동 부족: 비만하거나 신체 활동이 부족한 경우 결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 흡연 및 과음: 흡연과 과음은 결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증상

결장암의 초기 단계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설사 또는 변비가 지속되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혈변 또는 흑색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은색 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 복통 또는 복부 불편감: 복통,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
• 피로감: 이유 없이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 빈혈: 만성적인 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진단

결장암의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 대변 검사: 대변 잠혈 검사를 통해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확인한다.
• 대장내시경 검사: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용종이나 이상 조직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 CT 또는 MRI 검사: 암의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으로의 침범 여부, 림프절 전이 여부 등을 확인한다.
• PET-CT 검사: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한다.

치료

결장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병기,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주요 치료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수술: 암 조직과 주변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 항암 화학 요법: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한다. 수술 전후에 보조적으로 시행하거나, 전이성 암의 경우 1차 치료로 시행할 수 있다.
• 방사선 치료: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한다. 직장암의 경우 수술 전후에 보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 표적 치료: 암세포의 특정 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한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 면역 항암 요법: 환자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예방

결장암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할 수 있다.

• 정기적인 검진: 50세 이상은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건강한 식습관: 붉은 육류나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 적절한 체중 유지: 비만을 예방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 규칙적인 운동: 꾸준히 운동하여 신체 활동량을 늘린다.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음을 피한다.

참고 문헌

• 국가암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