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막
처녀막 (Hymen)은 일부 포유류의 암컷의 질 입구를 부분적으로 막고 있는 얇은 막이다. 인간의 경우, 처녀막은 질구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그 형태와 크기는 개인차가 크다. 완전한 막 형태가 아닌, 구멍이 뚫린 형태가 일반적이며, 때로는 거의 흔적만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처녀막의 기능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과거에는 외부 물질로부터 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 의학에서는 이러한 보호 기능이 미미하다고 본다.
처녀막은 성관계 외에도 격렬한 운동, 탐폰 사용, 자위행위, 또는 단순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처녀막의 유무나 손상 여부가 성 경험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없으며, '처녀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믿음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 사회적으로 처녀막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여성에게 불필요한 사회적 압박이나 낙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