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종

섬유종은 결합 조직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의 일종이다. 주로 섬유 세포(fibroblast)와 콜라겐으로 구성되며, 피부, 피하 조직, 근육, 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섬유종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

섬유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외상, 만성적인 자극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섬유종은 유전 질환과 관련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

섬유종은 보통 덩어리 형태로 나타나며, 만졌을 때 단단하거나 고무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크기, 위치, 성장 속도는 다양하며, 대부분 통증이 없지만,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는 경우 통증, 저림,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

섬유종은 주로 신체 검진을 통해 발견되며, 필요에 따라 영상 검사(초음파, MRI, CT)를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 위치, 주변 조직과의 관계를 평가한다.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 검사를 통해 종양 세포를 확인해야 한다.

치료:

섬유종은 양성 종양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커서 불편하거나 미용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또는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적 절제, 레이저 치료, 냉동 치료 등이 있으며,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한다.

예후:

섬유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수술적 절제 후 재발률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일부 섬유종은 재발하거나 드물게 악성으로 변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