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군
대한민국 국군은 대한민국을 방위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의 군대이다. 최고 통수권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며, 국방부 장관을 통해 국방부의 통제를 받는다. 합동참모본부가 각 군 작전을 통합 지휘하며, 육군, 해군(해병대 포함), 공군의 3군 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창설되었으며, 한국 전쟁을 거치며 성장하고 현대화되어 현재 동북아시아 및 세계적으로 상당한 군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명칭 공식 명칭은 '대한민국 국군'이며, 약칭으로 '국군'이라고 불린다. 때로는 각 군을 통칭하여 '대한민국 군대'라고도 한다.
역사 대한민국 국군의 기원은 해방 후 창설된 국방경비대와 해안경비대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같은 해 9월 1일 정식으로 국군이 창설되었다. 창설 초기에는 규모와 장비 면에서 열세였으나, 1950년 발발한 한국 전쟁을 겪으며 대규모로 확장되고 현대화되었다. 이후 휴전 상태에서 북한과의 대치를 이어가며 지속적으로 병력 및 장비를 강화하고 군사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베트남 전쟁 파병, 걸프 전쟁 참여,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파병 등 국제 사회의 평화 유지 활동에도 기여하였다.
조직 국군의 최고 통수권자는 대통령이다. 대통령 아래 국방부 장관이 국방 정책 및 행정을 총괄하며, 국방부 산하에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가 각 군을 관리한다. 실제 작전 수행은 합동참모본부 의장의 지휘를 받으며, 합참의장은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을 보좌하고 각 군을 통합하여 지휘한다. 합동참모본부 산하에는 작전사령부, 기능사령부 등 다양한 부대가 편제되어 있다.
임무 및 역할 국군의 주요 임무는 다음과 같다.
- 외부의 무력 침공으로부터 국가를 방위하고 전쟁을 억제한다.
- 국가의 독립, 영토 보전, 주권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 평화 통일을 뒷받침하고 국가 발전 및 공익 증진에 기여한다.
- 재난 발생 시 구호 및 복구 활동을 지원한다.
- 국제 연합 평화 유지 활동 등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기여한다.
편제 대한민국 국군은 다음과 같은 주요 군으로 구성된다.
- 대한민국 육군: 국군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지상 작전을 중심으로 국가 방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한반도의 산악 지형 특성에 맞춰 보병, 포병, 기갑 등 다양한 병과로 구성된다.
- 대한민국 해군: 해상에서의 국가 방위, 해상교통로 보호, 해상 작전 수행을 담당한다. 함대, 항공, 잠수함 등 다양한 전력을 운용한다.
- 대한민국 공군: 영공 방위, 항공 차단, 항공 지원 등 항공 작전 전반을 수행한다. 전투기, 수송기, 훈련기, 탐색구조기 등 다양한 항공기와 방공 시스템을 운용한다.
- 대한민국 해병대: 상륙 작전을 포함한 신속 대응 및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정예 부대이다. 평시에는 해군에 소속되나 작전 시에는 합동참모본부의 지휘를 받는다.
대한민국은 징병제를 채택하고 있어,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지며 현역 또는 보충역 등으로 복무하게 된다.
장비 대한민국 국군은 현대화된 다양한 무기 체계를 운용한다. K2 전차, K9 자주곡사포 등 자체 개발된 장비와 F-35 전투기, 이지스 구축함 등 해외에서 도입한 최첨단 장비를 함께 사용한다. 지상, 해상, 공중 및 미사일 전력 등 다영역에 걸쳐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
국제 협력 가장 중요한 국제 협력 관계는 미국과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기반으로 한 한미동맹이다.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유엔 평화 유지군 파병, 국제 훈련 참가 등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군사 교류 및 협력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