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새
종달새는 참새목 종달새과의 조류이다. 학명은 Alauda arvensis 이며, 유라시아 대륙과 북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널리 분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텃새 또는 겨울 철새로 관찰된다.
특징
몸길이는 약 18cm 정도로,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갈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배 부분은 흰색을 띠며, 머리에는 짧고 뾰족한 깃털이 솟아있다.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는 거의 비슷하다.
종달새는 특유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로 유명하다. 특히 하늘 높이 날아오르면서 지저귀는 소리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소리로 여겨진다.
생태
주로 평야, 농경지, 초원 등 탁 트인 공간에서 서식하며, 땅 위에서 주로 생활한다. 먹이는 주로 식물의 씨앗이나 곤충 등을 먹는다. 번식기에는 땅 위에 둥지를 짓고 4~6개의 알을 낳는다.
문화
종달새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울음소리 때문에 시나 노래의 소재로 자주 등장했다. 희망과 기쁨, 자유 등을 상징하는 새로 여겨지기도 한다. 한국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도 등장하며, 다양한 문학 작품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보전 상태
종달새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개체수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다. 하지만 농경지 감소,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