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갤리퍼내키스

잭 갤리퍼내키스(Zachary Knight Galifianakis, 1969년 10월 1일 ~ )는 미국의 배우, 코미디언, 작가이다. 그는 독특하고 부조리한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며, 스탠드업 코미디, 영화, 텔레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갤리퍼내키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크스보로에서 태어났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지만 졸업하지는 않았다. 1990년대 초, 뉴욕으로 이주하여 코미디 클럽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시작했다.

그는 VH1의 'Best Week Ever'와 Comedy Central의 'The Comedians of Comedy' 등 다양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점차 인지도를 높였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Comedy Central에서 'Dog Bites Man'이라는 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갤리퍼내키스의 이름을 널리 알린 작품은 2009년 개봉한 영화 '행오버'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앨런 가너 역을 맡아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행오버 2', '행오버 3'에도 출연하여 시리즈를 이끌었다.

그는 또한 '듀 데이트', '버드맨', '마스터마인드', '툴박스', '론 데일리'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TV 드라마 분야에서는 '보어드 투 데스', '배스킷'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갤리퍼내키스는 코미디 연기뿐만 아니라 토크쇼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웹사이트 'Between Two Ferns'에서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독특하고 기발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토크쇼는 넷플릭스에서 영화로도 제작되어 공개되었다.

갤리퍼내키스는 그의 독창적인 유머 감각과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올랐으며, '배스킷'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텔레비전 어워드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