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규 무네노리
야규 무네노리 (일본어: 柳生 宗矩, 1571년 ~ 1646년 5월 11일)는 센고쿠 시대부터 에도 시대 초기의 무장, 검술가, 다이묘이다. 야규 신카게류의 창시자 야규 무네요시의 아들로, 에도 막부의 쇼군 검술 사범을 지냈다.
무네노리는 아버지로부터 야규 신카게류를 전수받았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검술을 인정받아 그의 검술 사범이 되었다. 이후 이에야스의 뒤를 이은 히데타다, 이에미쓰까지 3대에 걸쳐 쇼군을 섬기며 막부 내에서 높은 지위를 누렸다.
무네노리는 검술 실력뿐만 아니라 정치적 수완도 뛰어났으며, 막부의 요직을 맡아 막부의 안정에 기여했다. 특히, 다이묘들의 감시 역할을 수행하며 막부의 권력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1632년에는 1만 석의 영지를 받아 다이묘가 되었으며, 야규 번을 다스렸다. 저서로는 검술서인 '병법가전(兵法家伝)'이 있다. 그의 검술은 이후 에도 시대 검술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야규 신카게류는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