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수경례
거수경례 (擧手敬禮)는 군대, 경찰, 소방 등 제복을 입는 조직에서 상급자 또는 국기에 대해 존경을 표하는 경례의 한 종류이다. 오른손을 들어 올려 손바닥을 약간 안쪽으로 향하게 하고,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아 이마나 모자의 챙 끝에 대는 동작을 포함한다. 나라, 군별, 조직별로 세부적인 동작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개요
거수경례는 예로부터 존경과 충성을 표하는 상징적인 행위로, 군사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기원과 변천 과정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하지만, 중세 시대 기사들이 투구를 벗어 얼굴을 드러내 보이거나, 칼을 들어 올리는 행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현대에 사용되는 거수경례는 조직의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정의되어 있으며, 경례자와 피경례자 간의 상호 존중과 복종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방법
거수경례의 방법은 소속된 조직의 규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른다.
- 차렷 자세를 취한다.
- 오른손을 들어 손바닥을 약간 안쪽으로 향하게 하고, 손가락을 가지런히 모은다.
- 손끝이 이마나 모자의 챙 끝에 닿도록 한다.
- 시선은 피경례자를 향한다.
- 경례 구호를 외치거나 묵례한다.
- 피경례자가 경례를 받거나, 경례가 종료되면 손을 내린다.
주의사항
- 경례 시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시선은 피경례자를 향해야 한다.
- 손의 모양과 각도는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
- 경례 구호는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외쳐야 한다.
- 실내에서는 모자를 벗고 경례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외적으로 실내에서도 모자를 착용하는 군복의 경우 예외)
- 피경례자가 경례를 받지 않거나, 경례가 종료되기 전에 손을 내리는 것은 결례이다.
각국의 거수경례
각 나라의 군대나 조직마다 거수경례의 방식에 약간씩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일부 국가에서는 손바닥을 완전히 펴서 보이는 방식으로 경례하기도 한다. 또한, 해군에서는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경례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뱃일을 하면서 손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가리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설이 있다.
참고 문헌
- 각 군 및 관련 조직의 예절 규정
- 군사 관련 서적 및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