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공사
일본전신전화공사 (日本電信電話公社, Nippon Telegraph and Telephone Public Corporation)는 일본의 통신 사업을 독점했던 공기업이었다. 약칭은 전전공사 (電電公社) 또는 NTT 공사였다.
개요
일본전신전화공사는 1952년, 당시의 전기통신성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전화, 전보 등 일본 국내의 통신 사업을 독점적으로 운영하며, 통신 기술의 연구 개발 또한 담당했다. 전후 일본 경제의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통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일본전신전화공사는 통신 인프라의 확충과 서비스 개선에 주력했다.
주요 사업
- 전화 사업: 일본 국내 전화망 구축 및 운영, 전화 서비스 제공
- 전보 사업: 전보 서비스 제공 (팩스 보급 이후 중요도 감소)
-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디지털 통신, 광통신 등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민영화
1980년대 들어 행정 개혁의 일환으로 일본전신전화공사의 민영화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통신 시장의 경쟁 도입과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1985년 일본전신전화 주식회사 (NTT)로 전환되어 민영화되었다. 민영화 이후에도 NTT는 일본 최대의 통신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 인물
- 마쓰나가 야스지로 (松永安左エ門): 일본전신전화공사 초대 총재. "전력의 귀"라고 불리며, 일본 전력 사업 재편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