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내셔널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은 영국 머지사이드주 에인트리 경마장에서 매년 개최되는 장애물 경마 대회입니다. 일반적으로 4월에 열리며, 험난한 코스와 높은 위험성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국민 장애물 경주'(the People's Race)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개요

1839년에 시작된 그랜드 내셔널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경마 대회 중 하나입니다. 약 4마일 2½ 퍼롱(약 6.8km)의 거리를 달리며, 총 30개의 장애물을 넘어야 합니다. 특히 '비처스 브룩'(Becher's Brook), '페인터스'(Foinavon), '체어'(The Chair) 등은 매우 까다로운 장애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

• 장애물: 다른 장애물 경주에 비해 장애물의 높이와 폭이 크고, 착지 지점이 불규칙하여 기수와 말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입니다.
• 거리: 매우 긴 거리를 달리기 때문에 말의 체력과 지구력이 중요합니다.
• 출전 마리수: 일반적으로 40마리의 말이 동시에 출발하여 혼전 양상을 보입니다.
• 인기: 수많은 관중이 현장을 찾고, 전 세계적으로 TV 중계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합니다.

논란

그랜드 내셔널은 높은 위험성 때문에 동물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주 중 말의 부상이나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동물 보호 단체들은 경주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마 주최 측은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말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