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
수라상은 한국 전통 궁중 음식에서 임금에게 올리던 식사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수라(水剌)'는 몽골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임금의 식사'를 의미한다.
개요
수라상은 단순히 음식을 차려 올리는 행위를 넘어, 임금의 건강을 보살피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례의 일부였다. 수라상은 매일 아침과 저녁 두 번 올렸으며, 계절에 따라, 혹은 임금의 건강 상태에 따라 메뉴가 달라졌다. 또한, 수라상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임금의 건강을 보살피고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구성
수라상은 밥, 국, 탕, 찜, 전골, 조치, 김치, 장과 같은 기본적인 음식 외에도 12가지 이상의 반찬으로 구성되었다. 밥은 흰 쌀밥 외에도 팥밥, 콩밥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었으며, 국과 탕 역시 계절과 임금의 기호에 따라 다르게 조리되었다. 특히, 수라에 오르는 음식은 궁중의 엄격한 규율에 따라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만들어졌다.
특징
- 다양성: 수라상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포함하여 임금의 영양 균형을 고려했다.
- 최고급 재료: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재료만을 엄선하여 사용했다.
- 정성: 궁중 요리사들은 수라상에 오르는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였다.
- 엄격한 규율: 수라상은 준비 과정부터 상에 올리는 과정까지 엄격한 규율을 따랐다.
- 계절성: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었다.
참고 문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