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
가성은 흉성이나 진성(眞聲)과 대비되는 발성법의 하나로, 성대 전체가 아닌 일부분만을 사용하여 고음을 내는 창법이다. '가짜 소리'라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처럼, 흉성이나 진성에 비해 소리가 가볍고 얇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특징
- 발성 메커니즘: 가성은 성대의 일부분만을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흉성이나 진성이 성대 전체를 진동시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반적으로 성대의 앞부분이나 가장자리가 주로 사용된다.
- 음색: 흉성이나 진성에 비해 소리가 얇고 가벼우며, 때로는 바람 소리가 섞인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음역: 일반적으로 흉성이나 진성보다 높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다.
- 사용: 가성은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사용되며, 특히 고음을 강조하거나 섬세한 표현을 할 때 효과적이다. 팝,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용된다.
- 훈련: 가성은 훈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다. 올바른 발성법과 호흡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용어
- 흉성(胸聲): 성대 전체를 진동시켜 내는 소리로, 가슴에서 울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진성(眞聲): 흉성과 가성의 중간적인 발성법으로, 자연스럽고 풍부한 소리를 낼 수 있다.
- 믹스 보이스(Mixed Voice): 흉성과 가성을 혼합하여 내는 발성법으로, 넓은 음역대와 다양한 표현력을 가능하게 한다.
주의 사항
- 가성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성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올바른 발성법을 익히고 적절한 훈련을 통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성은 소리가 얇고 약하게 들릴 수 있으므로, 적절한 공명과 지지(support)를 통해 소리를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