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카 (2000년 영화)

유레카는 2000년에 개봉한 일본의 드라마 영화이다. 아오야마 신지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야쿠쇼 코지, 미야자키 아오이, 미야자키 마사루가 주연을 맡았다.

개요

본 영화는 1995년 한큐백화점 앞에서 발생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사건의 생존자들인 버스 운전사 사와이 마코토와 어린 남매 나오키와 코즈에가 겪는 트라우마와 그 극복 과정을 다룬다. 흑백 화면을 주로 사용하며, 느린 템포와 섬세한 연출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 심리를 깊이 있게 묘사한다.

줄거리

버스 납치 사건 이후, 사와이 마코토는 버스 운전사 일을 그만두고 실의에 빠져 방황한다. 사건의 생존자인 나오키와 코즈에 남매는 부모를 잃고 친척 집에서 소외된 채 지낸다. 어느 날, 마코토는 나오키와 코즈에 남매와 함께 살게 되면서, 세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그들은 낡은 버스를 개조하여 함께 여행을 떠나고, 그 과정에서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출연

• 야쿠쇼 코지: 사와이 마코토 역
• 미야자키 아오이: 다무라 코즈에 역
• 미야자키 마사루: 다무라 나오키 역
• 사이토 요이치로: 아키히코 역
• 구리하라 코마키: 미치코 역

수상

• 2000년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 2000년 칸 영화제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