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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화단체총연맹

조선문화단체총연맹 (朝鮮文化團體總聯盟)은 일제강점기 말기, 일본 제국의 전시 체제에 협력하기 위해 조직된 문화 예술 단체들의 연합체이다. 흔히 문총이라고 약칭된다.

개요

1945년 2월 24일, 조선총독부의 주도하에 기존의 친일적인 문화 예술 단체들을 통합하여 결성되었다. 목적은 전시 체제 하에서 조선 민중을 정신적으로 동원하고, 일본의 정책을 선전하는 데 있었다. 산하에는 문학, 연극,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주요 활동

  • 전쟁 지원을 위한 각종 강연회, 전시회, 공연 개최
  • 친일적인 내용의 문학 작품, 영화, 음악 등의 창작 및 보급
  • 황국신민화 정책 선전
  • 징병 및 징용 독려

참여 단체

  • 조선문인협회
  • 조선연극협회
  • 조선영화인협회
  • 조선음악가협회
  • 조선미술가협회
  • 대화숙
  • 국민시가요보급회
  • 국민연극보급회
  • 조선사진작가협회

결과 및 영향

조선문화단체총연맹은 일제강점기 말기, 조선 문화계를 친일적인 방향으로 이끌었으며, 해방 이후 많은 예술가들이 친일 행위로 비판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 단체의 활동은 해방 후 한국 문화계의 정화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로 제기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역사적 평가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