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공항
리스본 공항(포르투갈어: Aeroporto de Lisboa, IATA: LIS, ICAO: LPPT)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위치한 국제공항이다. 공식 명칭은 포르투갈의 군인이자 정치인이었던 훔베르투 델가두의 이름을 따 리스본 훔베르투 델가두 공항(포르투갈어: Aeroporto Humberto Delgado)이다. 리스본 시내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7km 떨어진 포르텔라(Portela)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과거에는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으로 불리기도 했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크고 붐비는 공항이며, TAP 에어 포르투갈의 주요 허브 공항 역할을 수행한다.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대륙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운영한다.
공항은 두 개의 주요 터미널,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로 구성되어 있다. 제1터미널은 주로 대형 항공사 및 국제선 항공편을 처리하며, 제2터미널은 저비용 항공사들이 이용한다. 두 터미널 간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1942년에 개항했으며, 오랜 역사 동안 포르투갈의 주요 항공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16년 5월 15일에 현재의 공식 명칭인 훔베르투 델가두 공항으로 변경되었다.
리스본 시내와 공항 간의 접근성은 비교적 용이하다. 리스본 지하철 레드 라인이 공항 터미널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버스 노선과 택시, 공유 승차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관광 및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