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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추진위원회

민주화추진위원회 (民主化推進委員會)는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 이행을 목표로 활동했던 다양한 재야 운동 세력들의 연대 조직이다. 약칭은 민추위이다.

개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신군부의 권위주의 통치에 맞서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면서, 재야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민주화를 위한 공동 투쟁의 필요성을 느끼고 결성되었다. 민추위는 정치인, 종교인, 지식인, 학생, 노동운동가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포괄하며, 민주헌정 실현, 언론 자유 확보, 양심수 석방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활동하였다.

주요 활동

민추위는 성명 발표, 시위 조직, 강연회 개최, 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주화 운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1987년 6월 항쟁 당시에는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와 함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민추위는 민주화 이후에도 과거사 진상 규명, 민주주의 발전 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였다.

조직 및 참여 인사

민추위는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었으며, 김대중, 김영삼 등 유력 정치인들과 함세웅 신부, 문익환 목사 등 종교계 인사, 그리고 재야 운동의 주요 인물들이 참여하였다. 조직 구성은 지역별, 부문별 조직을 갖추고 있었으며, 각 조직은 독립적인 활동을 수행하면서도 민추위의 общий한 목표를 공유하였다.

평가 및 영향

민추위는 1980년대 한국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며, 민주주의 이행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양한 세력의 연대를 통해 민주화 운동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민주주의 열망을 결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민추위의 활동은 이후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