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 (서위)

원창(元昌)은 중국 남북조 시대 서위(西魏)의 황족이자 대신이다. 자는 계경(季景). 북위(北魏) 황족의 후손으로, 효문제(孝文帝)의 종손자뻘이 된다.

원창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학문을 좋아했으며, 특히 예학(禮學)에 밝았다. 서위의 실권자였던 우문태(宇文泰)에게 발탁되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북주(北周) 건립 후에는 더욱 중용되어 여러 관직을 역임하며 국정 운영에 큰 기여를 했다.

원창은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법과 제도를 엄격하게 준수했다. 또한, 백성을 어루만지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힘썼다. 그의 공정하고 능숙한 업무 처리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원창의 정확한 생몰년도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서위 및 북주 시대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업적은 '주서(周書)' 등 역사서에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