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하라 전투
우에다하라 전투(上田原の戦い)는 1548년(덴분 17년) 2월에 시나노국 우에다하라(현재의 나가노현 우에다시)에서 가이국의 센고쿠 다이묘 다케다 하루노부(후의 다케다 신겐)와 시나노국의 무장 무라카미 요시키요 사이에 벌어진 전투이다.
개요
다케다 하루노부는 시나노 침공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면서 무라카미 요시키요와 여러 차례 격돌했다. 1548년, 하루노부는 후카이 성(深井城)을 공략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시나노로 진입했으나, 무라카미 요시키요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우에다하라에서 맞섰다.
전투 과정
전투 초반, 다케다 군은 기마 부대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으나, 무라카미 군은 지형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방어했다. 특히 무라카미 군의 활과 창의 조합은 다케다 군의 기마 부대에 큰 타격을 입혔다. 격전 끝에 다케다 군은 주요 장수인 이타가키 노부카타, 아마리 토라야스 등을 잃고 큰 피해를 입은 채 퇴각했다.
결과 및 영향
우에다하라 전투는 다케다 하루노부의 생애에서 보기 드문 패배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이 전투의 패배로 다케다 가문의 시나노 침공은 일시적으로 주춤하게 되었으며, 무라카미 요시키요의 명성은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다케다 하루노부는 이후 전열을 재정비하여 시나노 침공을 재개했고, 결국 무라카미 요시키요는 가문을 지키기 위해 에치고의 나가오 가게토라(후의 우에스기 겐신)에게 의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