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천식(Asthma)은 기도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기도의 과민성과 가역적인 기도 폐색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폐색은 기침, 쌕쌕거림, 흉부 압박감,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의 심각도와 빈도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며, 환자에 따라 다르다. 천식은 다양한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아토피, 알레르기, 유전적 소인 등이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원인: 천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겐(예: 꽃가루,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감염, 공기 오염, 운동, 스트레스 등이 천식 발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기도 내 염증 반응은 면역 세포, 특히 T 헬퍼 2 세포 (Th2 세포)의 활성화와 사이토카인의 분비에 의해 매개된다. 이러한 염증은 기도의 과민성을 증가시켜, 기도가 쉽게 수축하고 폐색을 일으키게 만든다.
증상: 천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기침: 특히 밤이나 아침에 심해지는 기침
- 쌕쌕거림: 호흡 시 휘파람 소리가 나는 쌕쌕거림
- 흉부 압박감: 가슴이 답답하고 꽉 조이는 느낌
- 호흡 곤란: 숨을 쉬기 어렵고 숨이 가쁜 증상
증상의 심각도는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며, 발작의 빈도와 지속 시간 또한 환자마다 다르다.
진단: 천식은 환자의 병력, 신체 검사, 폐 기능 검사(예: 폐활량 측정), 피크 플로우 측정 등을 통해 진단된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확인할 수도 있다.
치료: 천식의 치료 목표는 증상의 조절, 폐 기능의 개선, 삶의 질 향상이다. 치료에는 기관지 확장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백혈구 저해제 등의 약물이 사용되며, 환자의 증상 심각도와 질병의 조절 정도에 따라 치료 계획이 개별적으로 수립된다. 생활 습관 개선(예: 알레르겐 회피, 운동, 스트레스 관리) 또한 중요한 치료 요소이다.
예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천식 환자는 증상을 잘 조절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심각한 발작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천식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