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식스 공작 해리
서식스 공작 해리(The Duke of Sussex, Prince Harry, Henry Charles Albert David, 1984년 9월 15일 ~ )는 영국 왕실의 구성원이며, 찰스 3세 국왕과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차남이다. 형은 웨일스 공 윌리엄이다.
해리는 왕위 계승 순위에서 5위이며, 공식적으로 서식스 공작, 덤버턴 백작, 킬킬 남작의 작위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수행했다. 그는 아파치 공격 헬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기도 했다.
2018년, 미국의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하여 서식스 공작 부부가 되었다. 부부에게는 아들 아치 마운트배튼윈저와 딸 릴리베트 마운트배튼윈저가 있다.
2020년 1월, 해리와 메건은 왕실의 주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서 물러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살겠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메그시트(Megxit)"라고 불리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부부는 영국을 떠나 캐나다와 미국에서 거주하며, 자신들의 재단인 아치웰(Archewell)을 통해 다양한 자선 활동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와 협력하여 다큐멘터리 제작 및 팟캐스트 진행 등 미디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리는 왕실 내부의 경험과 관련된 회고록 'Spare'를 출간하여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