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세르 샤들리

나세르 샤들리 (Nacer Chadli, 1989년 8월 2일 ~ )는 벨기에의 축구 선수로, 주로 윙어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로도 활동하며 국제 무대에서 벨기에의 일원으로 여러 차례 중요한 경기를 치렀다.

클럽 경력

샤들리는 네덜란드의 AGOVV 아펠도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FC 트벤테로 이적하여 에레디비시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트벤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여 더 큰 무대를 경험했다. 토트넘에서 3시즌을 보낸 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로 이적하여 프리미어리그 경력을 이어갔다.

이후 샤들리는 벨기에 리그의 RSC 안데를레흐트, 터키 쉬페르리그의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등으로 이적하며 다양한 리그를 경험했으며, 최근에는 KVC 베스테를로 등에서 활동했다.

국가대표팀 경력

샤들리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활약했다. 그는 FIFA 월드컵 (2014, 2018)과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2016, 2020) 등 주요 국제 대회에 참가하며 벨기에의 '황금 세대'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2018년 FIFA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측면 공격수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았다.

플레이 스타일

샤들리는 빠른 발과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돌파하는 데 능하다. 또한, 정확한 슈팅과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측면에서의 크로스 능력과 세트피스에서의 기여도 또한 그의 강점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