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어 헨슈

테오도어 헨슈 (Theodor Hänsch, 1941년 10월 30일 ~ )는 독일의 물리학자이다. 그는 레이저 기반 분광학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05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헨슈는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는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 뮌헨의 실험 물리학 교수 겸 막스 플랑크 양자 광학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의 주요 연구 분야는 레이저 분광학, 양자 광학, 정밀 측정이다. 특히, 주파수 콤(frequency comb)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는 매우 정밀한 주파수 측정을 가능하게 하여 원자 시계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 기술은 기초 물리학 연구뿐만 아니라 GPS,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헨슈는 노벨상 외에도 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과학계에서 그의 업적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