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넵스키
알렉산드르 넵스키(러시아어: Александр Невский, 고대 동슬라브어: Олександръ Нєвьскꙑи, 교회 슬라브어: Алєѯандръ Нєвьскꙑи, 1221년 5월 30일 ~ 1263년 11월 14일)는 13세기 러시아의 키예프 루스 시대의 노브고로드 공국의 공이자 블라디미르 대공이었다. 그의 군사적 승리, 특히 네바 강 전투(1240년)와 얼음판 전투(1242년)는 러시아를 서쪽의 스웨덴과 독일 기사단으로부터 방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알렉산드르는 페레야슬라블 공 야로슬라프 2세와 로스티슬라바 므스티슬라브나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236년부터 노브고로드 공으로 통치했으며, 이 시기에 스웨덴과 독일 기사단의 침략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 네바 강 전투에서의 승리로 인해 '넵스키'(네바의)라는 칭호를 얻었다.
1252년, 알렉산드르는 블라디미르 대공이 되었으며, 킵차크 칸국의 영향력 아래에서 러시아 공국들을 통치했다. 그는 킵차크 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러시아를 추가적인 파괴로부터 보호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킵차크 칸국에 대한 공물을 징수하고 반란을 진압하는 데 협조했으며, 이러한 정책은 때로는 러시아 귀족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알렉산드르 넵스키는 러시아 정교회에 의해 성인으로 추대되었으며, 그의 이미지는 러시아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남아있다. 그는 러시아의 수호성인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그의 삶과 업적은 러시아 애국주의의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되었다.
알렉산드르 넵스키 훈장은 러시아 연방의 중요한 훈장 중 하나이며, 그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