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

보사 (步射)는 조선시대 군사 훈련의 하나로, 걸으면서 활을 쏘는 기술을 의미한다.

보사는 기동력을 갖춘 궁술 훈련으로, 정지된 상태에서 과녁을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정확하게 활을 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는 실전에서 적을 추격하거나 퇴각하는 상황, 혹은 매복 공격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었다.

조선 시대 무과 시험 과목 중 하나였으며, 보사를 통해 군사들은 다양한 전술 상황에 대비할 수 있었다. 단순히 활을 쏘는 기술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집중력, 순발력 등 다양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었다.

보사는 조선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조선 시대 군사 훈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