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암다포르 성
옛 암다포르 성은 (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불다나 지역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곽 유적이다. 현재는 대부분 폐허로 남아 있지만, 과거 이 지역을 통치했던 권력과 시대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역사
암다포르 성의 정확한 건설 시기와 건설 주체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데칸 고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건축 양식 등을 고려할 때 중세 시대, 아마도 야다바 왕조 또는 그 이후의 이슬람 왕조 시대에 건설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여 주변 지역을 감시하고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세력의 지배를 받았으며, 각 시대의 통치자들이 성을 개보수하거나 증축했을 가능성이 있다.
구조
현재 남아 있는 성의 잔해를 통해 당시 성의 규모와 구조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성벽은 주로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석재를 사용하여 건설되었으며, 비교적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다. 성 내부에는 건물 터, 우물, 곡물 창고 등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남아 있다. 성의 주요 출입구 역할을 했던 성문은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그 위치와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흔적이 남아 있다.
현재 상태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된 탓에 성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성벽은 무너져 내렸고, 내부 건물들은 대부분 파괴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성의 기본적인 형태는 남아 있으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부분적으로 보존 및 복원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관광
암다포르 성은 마하라슈트라 주의 역사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폐허로 남은 성벽을 따라 걸으며 과거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으며,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편의 시설이 부족하므로, 방문 시에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