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가돌린

요한 가돌린 (Johan Gadolin, 1760년 6월 5일 – 1852년 8월 15일)은 핀란드의 화학자, 광물학자, 지질학자이다. 그는 1792년에 희토류 원소의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 및 업적

가돌린은 핀란드-스웨덴 왕국 (현재의 핀란드) 투르쿠에서 태어났다. 그는 투르쿠 왕립 아카데미에서 수학하고, 화학과 광물학을 공부했다. 1797년부터 1822년까지 투르쿠 왕립 아카데미에서 화학 교수로 재직했다.

가돌린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1792년에 스웨덴의 광산 마을 이테르비(Ytterby)에서 발견된 검은색 광물(현재 가돌리나이트로 알려짐)을 분석하여 새로운 산화물을 분리해낸 것이다. 이 산화물은 후에 이트리아(yttria)라고 명명되었고, 이는 희토류 원소 발견의 시초가 되었다. 이트리아에서 여러 희토류 원소들이 추가적으로 발견되었으며, 가돌린의 이름을 따서 희토류 원소 가돌리늄과 광물 가돌리나이트가 명명되었다.

가돌린은 또한 열화학 연구에도 기여했으며, 핀란드에서 화학 교육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핀란드 과학 협회의 창립 멤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