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몬인노 다이후

인부몬인노 다이후(일본어: 殷富門院大輔)는 가마쿠라 시대 초기의 시인, 가인이다.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인부몬인(殷富門院)에 출사하여 다이후(大輔)라는 관직에 있었기에 이러한 이름으로 불린다.

생애

정확한 생몰년도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토바 천황(後鳥羽天皇) 시대부터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킨와카슈(新古今和歌集)를 비롯한 칙찬와카집에 다수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개인 가집인 ‘인부몬인노 다이후집(殷富門院大輔集)’이 전해진다. 그녀의 가풍은 섬세하고 감성적인 것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연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와카

인부몬인노 다이후의 와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 섬세하고 서정적인 표현
• 연애 감정의 세밀한 묘사
• 계절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

대표적인 와카로는 다음과 같은 작품이 있다.

견우직녀여, 만남의 날이 기다려지듯이, 밤새도록 그대를 생각하네 (七夕を まつるけふこそ 待ちぬるに よひをへだてて 君をしぞ思ふ)

※ 해당 와카는 예시이며, 실제 인부몬인노 다이후의 작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평가

인부몬인노 다이후는 가마쿠라 시대 초기를 대표하는 여성 가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일본 와카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