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인
마케도니아인은 발칸 반도 북부에 위치한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에 주로 거주하는 민족 또는 그 구성원을 지칭한다. 이들은 남슬라브족에 속하며, 마케도니아어를 사용한다. 마케도니아인의 민족 정체성은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었으며, 특히 그리스와의 명칭 분쟁은 이들의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역사
마케도니아 지역은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 시대로부터 다양한 문화와 민족의 영향을 받아왔다. 슬라브족은 6세기경 이 지역에 정착했으며, 이후 비잔티움 제국,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20세기 초 발칸 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마케도니아 지역은 여러 국가로 분할되었고, 오늘날의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은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의 일부였다가 1991년 독립을 선언했다.
문화
마케도니아인의 문화는 슬라브 문화, 비잔티움 문화, 오스만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전통 음악과 춤은 마케도니아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종교적으로는 동방 정교회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 음식 문화 또한 지중해 및 발칸 지역의 영향을 받아 다양하고 풍부하다.
언어
마케도니아어는 남슬라브어군에 속하는 언어로서, 불가리아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키릴 문자를 사용하며,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의 공용어이다.
주요 거주 지역
대부분의 마케도니아인은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 외에 인접 국가인 그리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지에도 일부 거주한다. 또한, 서유럽, 북미, 호주 등지로 이민을 간 마케도니아인 디아스포라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