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급 강습상륙함

오션급 강습상륙함 (Ocean-class landing platform helicopter, LPH)은 영국 해군의 과거 강습상륙함이다.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운용되었으며, 헬리콥터 운용 능력을 중심으로 해병대 상륙 작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LPH (Landing Platform Helicopter)로 분류되지만, 실질적으로는 경항공모함의 역할도 일부 수행할 수 있었다.

개요

오션급은 인빈시블급 항공모함의 퇴역을 대비하여 해군의 항공 전력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상륙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조되었다. HMS 오션 (L12) 단 1척만이 건조되었으며, 냉전 종식 이후 축소된 영국군의 상륙 작전 능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주요 특징

• 헬리콥터 운용 능력: 주된 기능은 해병대 헬리콥터 상륙 지원으로, 다수의 헬리콥터를 운용하고 정비할 수 있는 격납고와 비행 갑판을 갖추고 있다. CH-47 치누크, 웨스트랜드 시 킹, 아구스타웨스트랜드 AW101 멀린 등의 헬리콥터 운용이 가능하다.
• 상륙 병력 및 장비 수송: 해병대 병력 및 장비를 수송할 수 있는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륙정 (LCU, Landing Craft Utility)을 이용하여 해안으로 병력과 장비를 상륙시킬 수 있다.
• 의료 지원 시설: 대규모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재해 발생 시 인도적 지원 임무에도 투입될 수 있다.
• 지휘 통제 시설: 상륙 작전 지휘를 위한 지휘 통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원

• 만재 배수량: 약 22,000톤
• 전장: 약 203.4m
• 전폭: 약 35m
• 흘수: 약 6.6m
• 추진: 디젤 전기 추진
• 최대 속도: 약 18노트
• 승조원: 약 480명 (함대 승조원) + 250명 (항공 요원) + 480명 (해병대)

역사

HMS 오션은 1998년 취역하여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 등 다양한 작전에 참여했다. 2018년 브라질 해군에 매각되어 A140 "아틀란티코" (Atlântico)로 개명되었으며, 현재는 브라질 해군의 기함으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