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스턴 휴스
랭스턴 휴스 (Langston Hughes, 본명: James Mercer Langston Hughes, 1902년 2월 1일 ~ 1967년 5월 22일)는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 사회운동가이다. 그는 할렘 르네상스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통해 큰 영향을 미쳤다.
휴스는 미주리주 조플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여러 곳에서 보냈다. 그는 링컨 대학교에 다니다가 컬럼비아 대학교로 옮겼지만 졸업하지는 않았다. 1920년대 초, 그는 선원, 농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세계를 여행했고, 이러한 경험은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주었다.
휴스는 시, 소설, 희곡, 에세이, 어린이 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언어, 음악, 문화적 전통을 반영하며, 인종차별, 빈곤, 사회적 불평등과 같은 문제들을 다루었다. 대표작으로는 시집 《피곤한 블루스》(The Weary Blues), 자전적 소설 《큰 바다》(The Big Sea), 희곡 《뮬라토》(Mulatto) 등이 있다.
휴스는 그의 작품을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 정의를 옹호하며, 미국 문학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미국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