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햄스터
시리아햄스터(학명: Mesocricetus auratus)는 쥐목 비단털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의 일종이다. 골든햄스터, 팬시 햄스터라고도 불린다. 주로 애완동물로 기르며, 실험동물로도 활용된다.
특징
- 외형: 몸길이는 약 15~20cm, 꼬리는 약 1~2cm로 짧다. 털색은 황금색(golden)이 기본이지만, 사육을 통해 흰색, 검은색, 갈색 등 다양한 색깔의 품종이 존재한다. 털의 길이에 따라 단모종과 장모종으로 나뉜다. 뺨에는 먹이를 저장하는 볼주머니가 있다.
- 수명: 평균 수명은 2~3년이다.
- 습성: 야행성이며, 단독 생활을 한다. 영역 의식이 강하여 다른 햄스터와 함께 키울 경우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굴을 파는 습성이 있으며, 쳇바퀴를 돌리는 것을 좋아한다.
- 번식: 암컷은 생후 1~2개월부터 번식이 가능하며, 임신 기간은 약 16일이다. 한 배에 4~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난 지 약 3주 후에 어미로부터 독립한다.
분포 및 서식지
원래 시리아와 이스라엘의 일부 지역에만 서식했으나, 현재는 애완동물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야생에서는 건조한 지역의 땅굴에서 생활한다.
애완동물로서의 시리아햄스터
- 장점: 비교적 사육이 간편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다. 사람을 잘 따르고, 핸들링이 가능하다.
- 단점: 야행성이므로 밤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영역 의식이 강하여 다른 햄스터와 함께 키울 수 없다.
- 사육 환경: 케이지, 은신처, 쳇바퀴, 급수기, 먹이 그릇 등을 갖추어야 한다. 바닥재는 먼지가 적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 먹이: 햄스터 전용 사료를 주식으로 하고, 해바라기씨, 과일, 채소 등을 간식으로 줄 수 있다.
기타
시리아햄스터는 실험동물로서도 널리 사용된다. 특히 유전 연구, 행동 연구, 질병 연구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