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 다카미
에토 다카미 (일본어: 江藤 隆美, えとう たかみ, 1925년 11월 15일 ~ 2007년 11월 2일)는 일본의 정치인이다. 자유민주당 소속의 중의원 의원을 지냈으며, 농림수산대신, 총무청 장관 등을 역임했다.
생애 및 경력
후쿠시마현 출신으로, 니혼대학 전문부 법과를 졸업했다. 농협운동에 참여하며 정치 경력을 시작했으며, 후쿠시마현 의원을 거쳐 1976년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 구 후쿠시마현 2구에서 자유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여 처음 당선되었다. 이후 11선 의원을 지냈다.
에토 다카미는 자민당 내에서 미쓰즈카파에 속했으며, 농림수산 분야에 깊이 관여했다. 1989년 제1차 가이후 내각에서 농림수산대신으로 처음 입각했으며, 이후 1995년 무라야마 내각에서는 총무청 장관을 역임했다.
논란
에토 다카미는 재임 중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1995년 총무청 장관 재임 당시, 일본의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일본이 한국에 좋은 일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여, 한국 정부로부터 항의를 받았으며, 결국 사임 압력을 받고 사직했다.
사망
2007년 11월 2일, 노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81세.
참고 문헌
- 의원 닛포, 2007년 11월.
- 각종 언론 보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