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의 거울
야타의 거울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세 가지 신기(三種の神器) 중 하나이다. 나머지 두 신기는 쿠사나기의 검과 야사카니노마가타마이다. 야타의 거울은 지혜와 정직을 상징하며,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가 태양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동굴에서 유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개요
신화에 따르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는 동생인 스사노오노미코토의 난폭한 행동에 실망하여 아마노이와토라는 동굴에 숨어버렸고, 세상은 어둠에 휩싸였다. 다른 신들은 아마테라스를 동굴에서 나오게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는데, 그 중 하나가 야타의 거울을 만들어 동굴 앞에 걸어두는 것이었다.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는 신성한 춤을 추며 즐거워했고, 다른 신들도 함께 웃고 떠들었다. 이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궁금해진 아마테라스가 동굴 밖을 살짝 내다보았을 때, 야타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매료되어 동굴에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상징
야타의 거울은 일본 황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여겨지며, 현재 이세 신궁에 보관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거울은 진실을 비추는 도구로서, 지혜와 정직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상징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또한, 아마테라스를 동굴에서 나오게 한 이야기로 인해 희망과 밝음을 가져오는 상징으로도 여겨진다.
같이 보기
- 일본 신화
-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 삼종신기
- 쿠사나기의 검
- 야사카니노마가타마
- 이세 신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