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유스터스

앨런 유스터스(영어: Alan Eustace, 출생년도 미상)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이자 기업 경영인이다. 그는 전직 구글(Google)의 고위 임원이었으며, 특히 2014년 성층권에서 세계 최고 고도 자유 낙하 기록을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경력 유스터스는 오랜 기간 구글에서 근무하며 검색 기술 및 지식 관련 부서의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을 역임했다. 그는 구글의 핵심 서비스 및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구글 입사 전에는 오라클(Oracle) 등 다른 기술 기업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다.

성층권 자유 낙하 기록 2014년 10월 24일, 유스터스는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웰 상공에서 개인이 주도한 고고도 점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는 특별히 설계된 우주복과 생명 유지 장치를 착용하고 거대한 헬륨 기구를 이용하여 성층권까지 상승했다. 최고 고도 약 41,419 미터(135,890 피트)에 도달한 후 기구에서 분리되어 자유 낙하를 시작했다. 그는 약 4분 30초간 자유 낙하했으며, 음속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 점프는 2012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기록한 38,969 미터(127,852 피트)를 경신하며 새로운 세계 최고 고도 자유 낙하 기록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유스터스의 프로젝트는 상업적 후원이나 대규모 미디어 이벤트 없이 비교적 조용히 진행되었으나, 과학 기술계와 항공우주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은퇴 후 유스터스는 구글에서 은퇴한 후에도 다양한 기술 및 과학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