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가루 쓰네토시
쓰가루 쓰네토시 (津軽 承叙, つがる つぐのぶ, 1839년 - 1896년)는 일본 에도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활동한 히로사키 번의 12대 번주이다. 쓰가루 가문의 당주로서, 메이지 시대에는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
생애
분세이 12년(1839년), 9대 번주 쓰가루 유키쓰구의 아홉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처음 이름은 미치타케(順承). 가에이 6년(1853년), 11대 번주 쓰가루 유키타카가 후사 없이 사망하자 그의 양자가 되어 가문을 계승하였다. 1859년, 이름을 쓰네토시로 바꾸었다.
막부 말기의 혼란 속에서 쓰가루 번은 신정부군에 가담하여 활약했다. 보신 전쟁에서는 오우에쓰 열번동맹에 잠시 참여했으나 곧 배신하고 신정부군에 합류하여 아키타 전쟁에서 공을 세웠다.
메이지 유신 이후, 쓰네토시는 번정 개혁에 힘썼으며, 1869년 판적봉환으로 히로사키 번 지번사가 되었다. 1871년 폐번치현으로 면직되었고, 이후 도쿄로 이주하였다. 메이지 17년(1884년) 자작의 작위를 받았다. 메이지 29년(1896년)에 사망하였다.
가족
- 아버지: 쓰가루 유키쓰구 (津軽 寧親)
- 양아버지: 쓰가루 유키타카 (津軽 順承)
- 정실: 다테 야스코 (伊達寧子) - 이요 요시다 번주 다테 무네나리의 딸
- 계실: 마쓰다이라 야스코 (松平保子) - 후나이 번주 마쓰다이라 치카요시의 딸
- 자녀: 쓰가루 히로마루 (津軽 承麿), 쓰가루 아키타다 (津軽 章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