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담
민담은 구전으로 전승되는 이야기의 한 형태이다. 문자로 기록되지 않고, 세대를 거쳐 구두로 전해져 내려오는 특징을 가지며, 대개 허구적인 이야기이나, 역사적 사건이나 전설을 바탕으로 하기도 한다. 민담은 특정 작가가 있지 않고, 여러 사람에 의해 변형되고 재구성되어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역, 문화, 계층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주제를 보이며, 각 지역의 특징적인 문화와 신앙, 사회상을 반영한다. 전래 이야기, 설화 등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전래 이야기가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개념인 반면, 민담은 특히 민중 사이에서 구전되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민담에는 신화, 전설, 우화, 옛날 이야기, 전래 동화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될 수 있으며, 주제 또한 매우 다양하여 사랑, 모험, 공포, 희극, 교훈 등을 다룬다. 민담 연구는 민속학, 인류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민담 연구를 통해 특정 문화의 가치관, 세계관, 사회 구조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