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동물원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 (臺北市立動物園, Taipei Zoo), 또는 무자 동물원 (木柵動物園)은 타이완 타이베이시 원산구에 위치한 공립 동물원이다. 타이완 최대 규모의 동물원으로,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개요:
- 역사: 1914년 일본 제국 시대에 타이베이시 원산 지역에 "원산 공원 부속 동물원"으로 개원하였다. 1986년 현재의 무자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규모가 확장되었다.
- 특징: 다양한 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동물의 서식 환경과 유사하게 조성된 구역들이 특징이다. 특히, 타이완 고유종 동물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구성: 열대 우림 구역, 사막 동물 구역, 오스트레일리아 동물 구역, 아프리카 동물 구역, 새 세상, 곤충관, 양서파충류관, 어린이 동물원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판다관에는 자이언트 판다가 전시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 교육: 동물 보호 및 환경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단체 관람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일반 시민을 위한 강연, 전시회 등이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 교통: 타이베이 첩운 (MRT) 원후선 동물원역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시내버스 노선도 다양하게 운행되고 있다.
-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일부 구역은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다.
타이베이동물원은 단순히 동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동물 보호, 연구,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서 타이완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