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
선적 (船積, Shipment)은 일반적으로 화물을 운송 수단, 특히 선박에 싣는 행위를 의미한다. 더 넓은 의미로는 화물을 특정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모든 과정, 즉 포장, 적재, 운송, 하역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개념
선적은 국제 무역에서 핵심적인 과정이며, 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상품 거래를 완료하는 데 필수적인 단계이다. 선적 과정은 단순히 화물을 배에 싣는 것 이상으로, 운송 계약 체결, 운송 서류 작성, 보험 가입 등 다양한 법적 및 행정적 절차를 포함한다.
선적 관련 용어
- 선적일 (Shipment Date): 화물이 운송 수단에 실제로 실리는 날짜. 계약 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 선적항 (Port of Loading/Departure Port): 화물이 최초로 선박에 적재되는 항구.
- 양륙항 (Port of Discharge/Destination Port): 화물이 최종적으로 선박에서 하역되는 항구.
- 선하증권 (Bill of Lading, B/L): 운송인이 화물을 선적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이며, 화물의 소유권을 나타낸다.
- Freight Forwarder: 선적 및 운송 과정을 대행하는 전문 업체.
선적 과정
- 운송 계약 체결: 수출자와 운송인(선사 또는 Freight Forwarder) 간에 운송 조건, 운임, 책임 범위 등을 협의하여 계약을 체결한다.
- 화물 준비: 수출자는 화물을 포장하고, 필요한 서류(송장, 포장 명세서 등)를 준비한다.
- 통관: 수출국 세관에 수출 신고를 하고, 필요한 세금을 납부한다.
- 선적: 화물을 선박에 싣고, 선하증권을 발급받는다.
- 운송: 선박이 화물을 목적지 항구로 운송한다.
- 하역 및 통관: 수입국 항구에서 화물을 하역하고, 수입국 세관에 수입 신고를 한다.
- 인도: 수입자는 관세 및 기타 세금을 납부하고, 화물을 인도받는다.
참고 문헌
- 국제상무회의 (ICC)
-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