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묘
영묘 (永廟)는 조선 시대 왕과 왕비, 또는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을 높여 부르는 명칭이다. 일반적으로 능(陵)이라고 칭하는 왕릉 중에서도 특정한 능에만 '영묘'라는 칭호가 사용되었다.
개념 및 특징
영묘는 단순히 왕릉을 지칭하는 용어를 넘어, 해당 능에 대한 특별한 존경과 숭모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모든 왕릉이 영묘로 불리는 것은 아니며, 역사적 중요성, 왕의 업적, 능의 조성 배경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격상된 명칭이다. 영묘로 지정된 능은 다른 능에 비해 더 많은 관리와 제례를 받으며,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다.
영묘로 불리는 능의 예
-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영묘: 비운에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와 그의 비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으로, 사도세자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영묘'라는 칭호를 받았다. (정확한 명칭은 융릉과 건릉)
참고 문헌
- 문화재청 홈페이지
- 조선왕릉 관련 자료